방사능테러 대비 대규모 종합훈련

이윤지

| 2014-07-04 11:48:00

2014 인천아시안게임 대비 민관군 대응능력 제고 소방방재청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소방방재청은 4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대비해 방사능테러 대응태세를 확립하기 위해서 민·관·군 합동 종합훈련에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금번 훈련은 방사능테러 사고 발생 시 신속·정확한 초동대응, 전문대응기관 간 공조체제, 현장의료 대응능력과 사고접수 및 상황전파 체계를 점검하고 대테러 대응기관의 방사능테러 대응역량 제고와 공조체제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실제훈련으로 진행된다.

원자력안전위원회 주관의 이번훈련 참여기관은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중앙119구조본부 특수사고대응단, 시흥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 등 20개 기관 210명의 인원과 헬기, 지휘차, 펌프차 등 장비 17대, 기타 방사능 측정 및 폭발물처리 로봇 등 첨단장비 등이 동원된다.

훈련의 중점사항은 사고 발생 시 초동대응 기관중심으로 운영되는 상황실 가동, 기관별 현장지휘관의 대응력 제고 및 지휘권 이양, 방사능재난 대응장비의 실효성 및 연계성 점검, 군·경찰·소방·지자체·의료기관 등 유관기관의 협조체제 강화다.

소방방재청은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첨단장비와 고도의 기술로 무장된 화생방신속대응팀을 배치해 소방안전대책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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