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시 전철 증편․출근형 급행버스 투입

조윤미

| 2014-07-18 16:39:36

전세버스 추가 투입, 배차간격 줄여 불편 해소 국토교통부

시사투데이 조윤미 기자] 오는 21일부터 버스운송 이용수요가 분산될 수 있도록 광역철도 운행이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직행좌석버스 입석해소 대책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제2차관 주재로 ‘직행좌석 버스 입석해소를 위한 관계기관회의’를 개최하고 입석해소대책에 따른 이용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추가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우선 광역철도의 운행을 확대하기로 했다. 출퇴근시간에는 경인선급행열차 4회, 경원선 4회, 경의선 4회, 분당선 2회 등 총 14회를 증편할 예정이다. 경부선의 주간열차 운행을 확대해 1일 4회 증편하도록 해 입석대책시행 이후 광역철도 이용객 증가에 대비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 지자체에서 가장 가까운 인접 전철역까지 운행하는 시내버스, 마을버스를 출퇴근 시 집중 배차하고 필요시 일부 노선도 조정해 수도권 지역주민들의 광역철도 이용을 편리하게 할 계획이다.

아울러 혼잡도가 높아 대기자가 많은 수원~강남역, 김포~서울시청 등 버스 5개 노선에 전세버스 8대를 추가로 투입하고 광주터미널, 수원터미널에 출근형 급행버스의 운행을 15회 증가시켰다. 또한 입석이 없는 노선의 차량을 입석노선에 투입하고 동일 노선에서도 수요가 많은 중간정류소는 바로 출발할 수 있도록 해 출발기점부터 만차돼 중간정류장에서 무정차 통과하는 문제점을 해소할 계획이다.

한편, 출근 시간대 수요가 적은 서울→경기 하행선에 대해서는 공차 회송(무정차 통과)하도록 해 버스 회전율을 높임으로써 배차간격을 줄이도록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대책시행의 효과를 출·퇴근별로 하루 2회 모니터링 해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입석해소대책과 관련한 사항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 이용객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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