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포르투갈, 관광 양해각서 체결

이윤지

| 2014-07-21 13:02:55

관광 분야 학생 및 전문가 상호 교육 문화부4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피구, 호날두 등 축구 스타를 배출한 나라, 포르투(Porto) 와인으로 유명한 포르투갈과의 관광 교류 확대가 추진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포르투갈 경제부는 21일 양국 정상 임석 하에 ‘관광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관광은 포르투갈 국내총생산(GDP)의 9.2%(2010년 기준)를 차지하는 중요한 산업으로 포르투갈은 2007년 관광산업 국가전략계획(National Strategic Plan for Tourism 2007~2015)을 수립해 2012년 768만 명의 외래관광객을 유치한 바 있다.

한국은 지난해 외래관광객 1천2백만 명 시대를 열고 2020년까지 외래관광객 2천만 명 유치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포르투갈을 찾는 외국관광객은 스페인, 영국,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등 인근 유럽 5개국이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도 중국과 일본 관광객이 전체 외래관광객의 50% 이상을 점유한다. 양국 인바운드 관광시장의 인근 국가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양국의 관광 협력은 원거리 잠재 관광시장 개척에도 전환 국면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양해각서의 주요 협력 사항으로는 양국 관광 당국 간 제도적 협력, 양국 관광 투자 장려 및 투자 관련 정보교환 증진 등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2013년 2만여 명 수준에 있는 양국 인적 교류가 증대될 전망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은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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