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무더위 시작 ... 폭염대비 건강관리 당부
전하라
| 2014-07-30 10:08:03
시사투데이 전하라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540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 결과, 폭염 시작과 함께 7월 하순 이후 온열질환자 발생의 빠른 증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감시체계를 통해 7월 4주차까지 총 345명의 온열질환자가 신고됐다. 특히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최근 1주 동안 119명(사망1)이 신고돼 폭염과 함께 환자 발생이 빠르게 증가하는 것이 확인됐다.
이와 함께 8월 전반까지는 무더운 날이 많겠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폭염에 취약한 고령자와 독거노인, 어린이, 야외근로자 및 고혈압, 심장병, 당뇨 등의 만성질환자는 집중 건강관리가 요구된다.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 휴식하기 등 건강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 물을 자주 마십시다.
-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자주 물,
스포츠음료나 과일주스를 마십시다.
※ 신장질환을 가지고 계신 분은 의사와 상담 후 물을 드십시오.
○ 시원하게 지냅시다.
- 시원한 물로 목욕 또는 샤워를 합시다.
-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을 입습니다.
- 외출 시 햇볕을 차단합니다 (양산, 모자).
○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합시다.
-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의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을 취합시다.
※ 여름철에는 폭염특보 등 기상정보를 매일 청취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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