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휴가길 여유롭고 안전하게

심나래

| 2014-07-31 09:23:37

국도29호선 갈산~해미 확장개통 국도29호선 갈산-해미 위치도

시사투데이 심나래 기자] 국도 29호선 홍성군 갈산-해미 구간이 4차선으로 확장 개통돼 홍성IC에서 해미읍성, 안면도 등으로 가는 길이 한결 여유롭고 안전하게 바뀐다. 국토교통부는 충남 홍성군 갈산면에서 서산시 해미면을 연결하는 국도29호선 8㎞ 구간을 오는 31일 전면 개통한다고 밝혔다.

갈산-해미 국도건설공사는 기존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6년 첫 삽을 뜬 후 9년만이다. 지금까지 기존국도 29호선 갈산-해미 구간은 선형이 불량하고 차로 폭이 협소해 교통사고 위험성이 매우 높았다. 특히 고북면 인구밀집지역을 통과하던 관광객 차량, 홍성산업단지 화물차량으로 인해 상습정체가 발생하고 주민 안전을 크게 위협했다.

이번 갈산-해미 개통으로 홍성군 갈산면에서 서산시 해미면을 오가는 통행시간이 20분에서 10분 정도 단축돼 물류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이번 공사는 면소재지 등 인구밀집지역을 우회해 건설돼 빈번히 발생하는 교통사고가 크게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도 29호선 갈산~해미간 4차선 도로 전면개통으로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는 물론 물류비용 절감, 지역 개발촉진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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