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콘진원, 2014 시그래프에서 대한민국 문화기술 알려
장수진
| 2014-08-05 09:47:26
시사투데이 장수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문화기술(CT)전시회인 시그래프(SIGGRAPH) 2014에서 패션, 애니메이션, 이동통신, 게임 등 대한민국 대표 장르별 문화기술(CT)을 선보인다. 아울러 160여 개의 전시 참가사와 40여 개의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주(BC주)가 초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한 상담을 추진한다.
올해 우리나라에서 참가하는 기업은 ㈜브이플랩, ㈜씨투몬스터(C2Monster), 에프엑스기어, ㈜포스트아이, 현대엠엔소프트, ㈜포디비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총 7개다. 에프엑스기어는 2008년 문화기술 연구개발(CT R&D) 지원과제인 ‘입체영상(3D) 유체시뮬레이터 플럭스(Flux)’를 현재 미국 드림웍스 스튜디오 등에 활발히 수출하고 있다. 이번 2014 시그래프에서도 세계적 미디어 예술학교인 ‘밴쿠버 필름 스쿨’에 플럭스(Flux)를 기증할 예정이다.
또한 ㈜씨투몬스터(C2Monster)의 콘텐츠 제작공정 파이프라인 소프트웨어 ‘웜홀’ 역시 2011년 문화기술 연구개발(CT R&D) 지원과제로서 ㈜씨투몬스터는 미국 게임사, 중국 상해예술대학교를 비롯해 유럽시장을 대상으로 활발히 사업 활동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캐나다 시장으로의 진출 기회까지 얻게 돼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
아울러 지난해 미국 애너하임에서 캐나다 공동관의 17개 기업과 서로 교류한 것을 확장해 11일 한국-캐나다 브리티시 콜럼비아주(BC주)와 만찬회를 갖는다. 12일에는 캐나다 브리티시 콜럼비아주 주최의 교류 행사에 참가하는 등 캐나다와의 교류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시그래프(SIGGRAPH) 2014는 첨단기술의 향연이 펼쳐지는 곳이자 세계적 흥행을 이끈 문화기술(CT)의 개발 비법을 엿볼 수 있는 자리다”며 “앞으로 문체부에서는 지속적으로 국내 기업들의 참여를 도모해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것은 물론 국내 문화기술 역량을 증대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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