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기후변화 대응전략 토론회

정미라

| 2014-08-22 11:18:11

통일 후 사회적 비용절감 방안 모색 산림청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산림청은 남북한 간의 효과적인 기후변화 대응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기후변화 전문가 공개토론회’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2일 연다. 이번 행사는 산림청, 한국기후변화학회, 녹색성장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기후변화학회, 북한연구학회가 공동 주관한다.

토론회에서는 기후변화가 북한에 미치고 있는 자연적, 사회적, 경제적 영향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산림, 농업 분야 등을 통한 남북 간 효율적인 기후변화 대응 전략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공개토론회의 1부 전문가 주제발표는 ▲북한의 기후변화 현황(권원태 국립기상연구소 박사) ▲북한의 기후변화와 산림(배재수 국립산림과학원 박사) ▲북한의 기후변화와 생태계(공우석 경희대 교수) ▲북한의 농업실태와 기후변화의 영향(조현묵 농촌진흥청 박사) ▲북한의 산림 환경 현안과 국제 협력(강호상 서울대 교수) 순이다.

2부 지정토론은 ▲최흥진 환경부 기후대기국장 ▲이창석 서울여대 교수 ▲주린원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정책연구부장 ▲조봉현 IBK 기업연구소 박사 ▲지승우 통일부 인도지원과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심도 있게 의견을 나눈다.

산림청 진선필 산림자원과장은 “통일을 대비해 남북한 간 기후변화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구축해 상생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며 “북한의 기후변화에 대한 투자는 통일 분위기 조성과 기후변화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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