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 많은 가을, 쯔쯔가무시증 주의보

심나래

| 2014-08-26 10:24:39

고용부, 쯔쯔가무시증 예방가이드 보급 고용노동부

시사투데이 심나래 기자] ‘가을철, 야외에서 활동하거나 작업을 할 때 긴 옷에 토시를 착용하고 장화를 신습니다. 풀밭에 앉거나 눕지 않고 휴식할 때는 돗자리를 사용합니다. 작업이 끝나면 바로 목욕을 하고 작업복은 깨끗하게 세탁합니다’

고용노동부는 9월부터 11월까지 가을철 대표적 발열성질환인 쯔쯔가무시증의 본격적인 유행시기를 맞아 예방 리플렛을 제작해 보급한다.

가을철 발열성질환은 쯔쯔가무시증, 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랩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이 있고 이중 설치류의 털진드기 유충에 의해 감염되는 쯔쯔가무시증 발생이 가장 흔하다.

쯔쯔가무시증 및 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작업 전에는 긴 옷에 토시와 장화를 착용하고 벌레 기피제를 뿌린다. 작업 중에는 풀밭에 앉거나 눕지 않고 휴식할 때는 돗자리를 사용하고 작업이 끝나면 바로 목욕을 하고 작업복을 깨끗이 세탁해야 한다.

고동우 산업보건과장은 “가을철을 맞아 산림가꾸기, 거리조성사업 등에서 쯔쯔가무시증이 발병된 사례가 많아 사업주와 근로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사업장에서 예방수칙 리플렛 자료를 활용해서 근로자를 교육시키고 샤워 및 세척시설을 갖추는 등 예방활동에 적극 나서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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