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와 함께하는 ‘안녕! 우리말 콘서트’ 개최

이윤경

| 2014-09-02 11:30:57

아나운서들이 청소년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 가져 문화부4

시사투데이 이윤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아나운서연합회는 청소년의 바람직한 언어생활 확립을 위해 ‘바르고 고운 말을 쓰자’라는 주제로 3일 오후 6시 30분부터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언어문화개선 ‘안녕! 우리말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청소년 스타 가수 유승우와 소년공화국의 아름답고 고운 말 노래 공연을 비롯해 우리말 주제를 살린 댄스팀 ‘피아이디’ 공연과 이제민 마술사의 ‘고운 말 사용 다짐’ 마술 공연 등이 진행된다.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외국인 방송인(기욤, 장위안, 크리스티나 등)과 많은 아나운서들이 한글 무늬 옷을 입고 ‘한글, 아름다움을 입다’라는 한글 패션쇼를 보여줄 예정이다. 행사는 지난 4월부터 실시한 언어문화개선 ‘안녕! 우리말 손수제작물(UCC) 공모전’에서 수백 명의 경쟁자를 뚫고 당선된 청소년들에 대한 문체부 장관상 등 시상과 작품 소개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많고 평소 우리말 사용에 모범을 보여 온 아역배우 오재무 군과 김소현 양이 또래의 많은 친구들을 대표해서 언어문화개선 홍보대사인 ‘우리말 수호천사’로 위촉돼 청소년들의 바르고 고운 언어생활에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

이번 콘서트는 바른 말, 바른 언어의 표본으로 우리말의 가치를 높이고 한글과 한국어의 세계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한국아나운서연합회 회원들이 주관해서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갖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공감의 시간이 될 것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는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참가하는 800여 청소년들에게 바르고 고운 우리말의 의미를 깨닫게 함은 물론 미래 우리 사회의 주역으로서 사람에 대한 존중과 배려의 문화를 향상시킬 인성 함양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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