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성 눈병 감염 주의 당부
허은숙
| 2014-09-09 20:52:05
비누 사용해 흐르는 수돗물에 손 철저히 씻어야
유행성각결막염 주별 1,000명당 외래환자 수(2014)
시사투데이 허은숙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 방문이 증가하고 학교의 본격적인 가을 학기를 맞이해 유행성 눈병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안과감염병 표본감시체계’ 신고 자료를 분석 한 결과, 지난 8월 24일∼8월 30일(제35주)동안 유행성각결막염 환자 수는 1,000명당 25.4명으로 지난 34주 24.7명보다 증가해 5주 연속 증가했다. 급성출혈성결막염(일명 아폴로 눈병) 환자 수도 1,000명당 2.7명으로 이전 34주에 보고된 2.4명보다 증가했다.
유행성 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의 눈 분비물 또는 오염된 물건 등과의 직접적인 접촉으로 감염되며 주로 늦여름에서 초가을에 많이 발생한다.
가장 효과적인 눈병 예방법은 손을 자주 씻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눈을 비비거나 만지지 않는 것이다. 눈병 바이러스는 물론 각종 감염병을 일으키는 세균은 올바른 손씻기만으로도 대부분 제거할 수 있어 손을 자주 씻는 것이 각종 질병을 예방을 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하다.
*유행성 눈병 감염 예방 수칙*
①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철저히 씻도록 한다.
② 손으로 얼굴, 특히 눈 주위를 만지지 않도록 한다.
③ 수건이나 개인 소지품 등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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