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독서문화상 시상식 개최
김경희
| 2014-09-22 12:12:36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 오후 6시 경기도 군포시 중앙공원 야외무대에서 9월 독서의 달을 기념해 독서문화 진흥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 시상하기 위한 ‘제20회 독서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로 제20회를 맞이하는 ‘독서문화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통령표창은 권계순 전 대구시립남부도서관 관장과 새마을문고관악구지부(단체표창)가 수상하고 국무총리표창은 류희경 경기도 도서관정책팀장과 서경숙 독서심리상담사가 수상한다.
대통령표창을 받는 권계순 전 관장은 42년간의 공직기간 동안 대구시의 독서문화진흥에 힘써왔다. 특히 대구 시립·구립·학교도서관의 연계를 통한 자료통합대출서비스와 통합전자도서관 시행, 지하철 무인대출반납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 독서 기반 및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
새마을문고 관악구지부는 관악구 내에 20개의 작은 도서관을 조성해 10분 거리 내 생활밀착형 도서관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순수 자원봉사로 작은 도서관을 운영해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독서문화 진흥 프로그램을 운영해 타 기관의 모범이 됐다.
국무총리표창은 교도소 수용자, 소년원 원생, 노숙인 등에게 독서 치료와 시 치료를 실시해 소외계층 독서진흥에 크게 기여한 서경숙 독서심리상담사와 경기도민의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다양한 독서프로그램 사업을 추진해 ‘책 읽는 경기도’를 만드는 데 기여한 류희경 경기도 도서관정책팀장이 수상한다.
이날 시상식은 교육방송(EBS) 라디오 ‘북카페’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개그맨 김학도, 아나운서 윤지영 씨의 사회로 진행된다. 시상식과 함께 책드림 콘서트, 직장의 책 읽기 문화를 선도한 기업을 선정해 인증패(문체부 장관표창)를 수여하는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제 시상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책 나눔 코너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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