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뮤지컬’로 학교폭력 예방
이세리
| 2014-09-25 13:33:27
NGO-기업-정부 손잡고 학교폭력예방 ‘창작뮤지컬’ 학교 순회공연
문화부4
시사투데이 이세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푸른나무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신한생명보험과 공동으로 ‘문화예술을 통한 학교폭력을 예방 캠페인’ 활동의 일환인 뮤지컬 학교 순회공연을 펼친다.
공연할 작품은 극단 단잠이 제작한 창작 뮤지컬 ‘유령친구’로 이 작품은 왕따와 학교폭력 문제, 친구 간의 우정과 부모님의 사랑을 다루고 있다. 지난해 제작해 초연한 후 지금까지 전국 29개 학교의 학생, 교사, 학부모 등의 가족초청 공연(5회)에서 약 1만 9천여 명이 관람했다.
공연을 관람한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뮤지컬 관람이 학생들의 인식 개선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롭게 깨달은 점이 있다’ 78%, ‘다른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82%로 나타났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 공연의 취지는 학교폭력을 사회 전체의 문제로 인식하고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자는 것”이라며 “일선학교에서 이 공연을 좋은 교육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공연 문의: 청예단 나눔사업부 070-7165-1058)
공연단은 9월 29일부터 11월 5일까지 서울·수도권 지역의 중·고등학교 7곳을 찾아가 학생 등 5000여 명을 대상으로 공연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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