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서울아트마켓 개최
이세리
| 2014-09-29 11:57:22
시사투데이 이세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제10회 서울아트마켓(Performing Arts Market in Seoul, PAMS)’이 10월 7일에서 11일까지 5일간 서울 장충동 국립중앙극장에서 개최된다.
서울아트마켓은 ‘국내 우수 공연예술의 국내 유통 체계화 및 해외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5년 10월 시작해 매년 10월 서울에서 개최돼 왔다. 그동안 공연예술 분야의 자생력과 경쟁력 확보에 주력해 아시아 지역의 대표적인 국제 공연예술 행사로 자리매김 했다.
특히 서울아트마켓 기간에는 국내외 공연예술 전문가 및 관계자들에게 국제교류에 필요한 인적·물적 교류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해외 공연 시 항공료 및 화물운송료 기금 지원(한국문화예술위원회 협력), 자막 번역 지원(한국문학번역원 협력), 해외진출 전략 수립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 제공(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 등 다각화된 지원을 해오고 있다.
서울아트마켓은 지난 10년간 국내외 인지도를 꾸준히 쌓아 2005년부터 2013년까지 9년간 총 97개국 15,000여 명의 국내외 공연예술 전문가가 서울아트마켓에 참여했다. 또한 국내 참가자뿐만 아니라 해외 참가자도 꾸준히 증가해 2006년 29개국의 111명에서 2013년에는 50개국 324명으로 3배 이상의 증가치를 보였다.
국내 우수 공연예술 작품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인 ‘팸스초이스(PAMS Choice)’와 한국 공연예술 단체·축제 등 기존 국내 인프라를 활용하는 ‘팸스링크(PAMS Link)’를 통해 140여 개의 작품이 아시아뿐만 아니라 오세아니아, 미주, 유럽 등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총 766회 공연됐다.
이번 서울아트마켓은 개최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올해는 ‘아시아 공연예술의 창(A Window to Contemporary Performing Arts in Asia)’이라는 주제를 내걸고 아시아의 대표적 공연예술 시장으로서 향후 비전 제시에 초점을 둔다.
이를 위해 중국을 처음으로 주빈국으로 선정해 집중적으로 조명해서 높아진 한중 간 신뢰관계를 기반으로 새로운 문화협력 교류를 위한 제도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전야제, 개막공연, 축하공연, 전시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했다. 개막식을 공연 형식으로 준비해 개막공연인 ‘몸 박물관-몸으로부터 몸으로’ (안무가 안은미 연출, 장영규 음악감독)로 축하 분위기를 더하고 국립극장을 찾는 일반 관객도 관람할 수 있는 야외 축하 공연 ‘팸스 오픈 스테이지’도 마련했다.
2014 서울아트마켓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개인 참가’의 형태로 참가등록을 마친 후 여러 공연·정보·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아트마켓 홈페이지(www.pam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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