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가을철 산불방지 총력대응 돌입

조윤미

| 2014-10-31 13:07:36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산림청

시사투데이 조윤미 기자] 산림청은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전국 산불관리기관에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산불예방과 조기진화를 위해 온 힘을 기울여 대응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최근 10년간 연평균 387건의 산불 중에서 29건이 11월 초부터 12월 중순까지 집중 발생했다. 원인별로는 가을철 행락객에 의한 입산자 실화가 62%(18건)로 제일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산불위험이 높은 지역은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하고 주요 등산로 일부는 폐쇄해 부주의로 인한 산불발생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입산통제와 폐쇄 등산로 정보는 인터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산림청 고기연 산불방지과장은 “산불이나 산불위험 행위자를 발견한 때에는 가까운 시·군·구청(읍·면·동사무소)나 지방산림청 또는 국유림관리소에 바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한다”며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는 허가 없이 논·밭두렁을 태우거나 쓰레기를 소각하지 말고 입산이 가능한 곳에 갈 경우에도 라이터, 버너 등 인화성 물질은 소지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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