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K-Cinema, '베를린(The Berlin File)' 상영

이윤경

| 2014-11-04 11:40:16

6일, 20일 목요일 오후 6시 30분 문화부4

시사투데이 이윤경 기자] 주미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은 ‘K-Cinema’ 11월 작품으로 류승완 감독의 ‘베를린(The Berlin File, 2012년作)’을 오는 6일과 20일 오후 6시 30분에 상영한다. ‘K-Cinema’는 워싱턴 DC 일원에 한국 영화를 알리기 위해 매달 둘째, 넷째 주에 문화원이 개최하는 정기 영화제다.

거대한 국제적 음모가 숨겨진 운명의 도시 베를린. 그곳에 상주하는 국정원 요원 정진수(한석규)는 불법무기거래장소를 감찰하던 중 국적불명, 지문마저 감지되지 않는 일명 ‘고스트’ 비밀요원 표종성(하정우)의 존재를 알게 된다. 그의 정체를 밝혀내기 위해 뒤를 쫓던 정진수는 그 배후에 숨겨진 엄청난 국제적 음모를 알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위기에 빠지게 된다.

한편 표종성을 제거하고 베를린을 장악하기 위해 북한에서 파견된 동명수(류승범)는 그의 아내 연정희(전지현)를 반역자로 몰아가며 이를 빌미로 숨통을 조이고 표종성의 모든 것에 위협을 가한다. 표종성은 동명수의 협박 속에서 연정희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서 그녀를 미행하게 되지만, 예상치 못한 아내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서서히 혼란에 휩싸이게 된다.

영화 ‘베를린’은 한국 블록버스터로 쫓기는 스파이물의 형식을 분단국가의 현실이라는 스토리와 잘 결합한 영화이다.

영화는 15세 이상 관람가로 무료이며, 관람 원하시는 분은 워싱턴 한국문화원 홈페이지(www.koreaculturedc.org)를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한다. 입장은 오후 6시부터 가능하며 간단한 다과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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