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총리, 타밈 카타르 국왕과 양국 협력증진 방안 논의
이세리
| 2014-11-06 11:12:29
정 총리, “2022년 월드컵 준비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의 참여 지원 당부”
국무총리실
시사투데이 이세리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는 5일 오후 타밈(H.H. Sheikh Tamim bin Hamad Al Thani) 카타르 국왕을 지난해 8월 카타르 방문 이후 1년 만에 한국에서 재회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제3국 공동진출 및 상호투자 등 양국 간 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정 총리는 지난해 8월 카타르 방문 시 합의한 제3국 공동진출 협력사업의 성과 중 하나인 ‘한-카타르 제3국 공동진출 협력위원회 구성을 목적으로 하는 MOU’와 ‘양국의 공동진출을 목적으로 하는 카타르 투자청과 한국투자공사(KIC) 간 20억불 규모의 공동펀드 설립 MOU’를 각각 체결하게 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정 총리와 타밈 국왕은 오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관련해 우리측 경험과 노하우 공유 등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타밈 국왕 요청에 따라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한국 국민들의 전 국민적 참여 응원 방식 등에 관한 영상물을 카타르 측에 제공키로 했다.
정 총리는 “최근 양국 간 협력이 에너지 및 경제 분야를 넘어서 보건, ICT, 농업, 국방 등 전방위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오는 12월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제 2차 한-카타르 고위급전략협의회’에 큰 기대를 표명했다. 타밈 국왕도 동 회의가 양국 간의 실질적인 협력이 확대·심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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