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베리아 UN 사무소 내 우리 의료인력 1명 근무 중

이해옥

| 2014-11-12 10:22:51

최종 임무 종료 후 21일간 자가격리 예정 보건복지부 사진

시사투데이 이해옥 기자] 보건복지부는 라이베리아에 위치한 유엔 평화유지군(UN Mission in Liberia)에 우리나라 국적 의료인력 1명이 단기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에볼라 감염 위험 대응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근무하고 있는 의료인은 라이베리아 내 UN사무소 진료실에서 UN직원 대상 진료 활동을 하고 있다. 근무 기간은 8월 30일부터 11월 21일까지 3개월이다.

해당 의료인은 에볼라 유행지역인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 환자를 진료하는 것은 아니고 UN 직원들만을 대상으로 일반 진료를 하고 있어 에볼라에 감염 될 위험이 크지는 않다. 하지만 만에 하나 감염 가능성에 대비 할 수 있도록 개인보호장비를 착용 한 상태로 임무를 수행 중이다.

해당 의료인은 오는 24일 입국 할 예정으로 귀국 즉시 에볼라 검역을 거친 후 잠복기를 고려해 라이베리아 출국일로부터 21일째까지 별도의 시설에서 자발적 격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실제 15일부터는 현지에서 진료활동도 중단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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