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분야 직무 교육하면서 손수만든 친환경 가구 기부
장수진
| 2014-11-14 11:35:42
시사투데이 장수진 기자] 국립환경인력개발원이 한국생산성본부와 함께 환경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원목 가구 만들기를 교육하고 교육과정에서 만든 가구 27점을 충북 충주에 위치한 ‘라파의 집(열린문청소년재단)’과 ‘충주종합사회복지관’에 지난 7일 기부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DIY, Do It Yourself)라는 이름으로 개설된 친환경 원목 가구 만들기 교육은 2박 3일간 과정으로 운영 중이며 6월 30일부터 시작해 11월 14일까지 총 5기수, 137명이 수료한다. 이 교육은 환경부 직원역량 강화 교육과정 중 하나로 ‘내가 디자인한 가구를 손수 제작하고 기부함으로서 행복을 느낀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교육이 시작되기 전에 복지시설이 필요로 하는 가구의 수요를 파악해 취합된 가구를 조별로 나누어 교육생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톱, 망치 등 도구를 사용해 조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립환경인력개발원 측은 “이번 교육이 환경 분야 공무원의 주요 업무인 환경, 숲, 나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기부를 통한 사회적 생태계를 구현하는 데 의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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