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주변의 어린이집, 유치원 정보 한 곳에서 확인

김한나

| 2014-11-17 10:39:14

학부모들의 정보 이용이 용이, 기관 선택권도 확대 국무총리실

시사투데이 김한나 기자] 지역 내 어린이집․유치원 정보를 한곳에서 비교할 수 있게 됐다. 국무총리실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 추진단은 교육부, 복지부와 함께 ‘어린이집·유치원 통합정보공시사이트(www.childinfo.go.kr)’를 구축하고 17일 9시부터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유보통합 1단계 과제인 이번 통합은 지난 제3차 유보통합추진위원회 논의를 거쳐 확정된 ‘어린이집·유치원 정보공시 연계 및 통합 방안’에 따라 단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통합 정보공시로 학부모들은 기존에 각각의 정보공시 사이트에서 제공하고 있는 어린이집, 유치원 정보를 한곳에서 검색할 수 있게 됐다. 영유아, 교직원, 운영시간 등 핵심 공통정보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어 학부모들의 정보 이용이 용이해지고 기관 선택권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학부모들은 기관 선택 시 접근성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다는 연구결과를 반영해 기존의 정보공시에는 없던 ‘우리집 주변의 어린이집·유치원 위치 찾기’ 및 ‘거리 정보’ 등의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한다.

정부 관계자는 “앞으로 관계 법령개정을 거쳐 내년 말까지 어린이집, 유치원의 서로 다른 정보공시 항목을 정비해 통합하고 향후 유보통합이 진행되는 과정에서의 제도 개편 상황을 반영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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