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MBN 3년 재승인…사업계획 성실이행 등 조건부

윤용

| 2014-11-18 22:47:34

2014년도 종편PP 재승인 마무리 방송통신위원회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18일 최성준 위원장 주재로 전체회의를 열어 종합편성채널인 MBN(매일방송)에 대해 3년간의 채널 재승인을 의결했다.

심사결과 MBN은 총 1000점 만점 중 704.43점을 획득해 재승인 기준점수인 650점을 상회했고, 심사사항별 과락이 없어 재승인 기준을 충족했다고 방통위는 설명했다.

방통위는 MBN을 재승인하는 조건으로 ▲사업계획 성실 이행 ▲방송의 공적책임·공정성 확보방안 마련▲콘텐츠 투자계획 마련▲재방송·외주제작 편성비율 준수 등을 제시했다.

또한 방송의 공정성·공익성 확보 및 시청자의 실질화를 위해 각종 위원회의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내부 규정을 정비·운영하고, 향후 수익성이 예측 결과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경우에 대비해 별도의 자금 조달 계획 등 보완책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방통위는 이번 재승인 시 부과한 조건과 권고사항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사후 관리·감독을 강화해 불이행시 시정명령을 부과하고, 이를 불이행할 경우 과징금 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승인 제도 개선 등 심사위원회가 제시한 정책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정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종합편성채널인 TV조선·JTBC·채널A와 보도채널인 뉴스Y는 지난 3월 방통위로부터 재승인을 받았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