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미국행 2차검색 면제 위한 시범운영 실시

정명웅

| 2014-11-19 09:36:21

12월 하순 2차검색 면제 본격시행 예정 국토교통부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국토교통부는 김해공항 미국행 항공기 이용 승객에 대한 탑승구 앞 2차검색 면제를 위해 11월 20일부터 12월 14일까지 시범운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토부와 한국공항공사는 김해공항 환승객 소지 액체류 검색을 위한 액체폭발물탐지장비를 도입해 환승장에 설치를 완료했다.

이번 시범운영은 보안검색요원 교육 및 실제 운영 시 발생 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해 개선함으로써 정식운영 시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국토부는 시범운영을 통해 미비점 보완을 거쳐 12월 22일 미국행 2차검색 면제를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그 동안 미국행 승객의 가장 큰 불만인 탑승구 앞 가방검색으로 인한 프라이버시 침해가 해소되고 액체면세품 구매도 탑승 전까지 가능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연 3만5천명의 김해공항 미국행 승객의 편의가 대폭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며 “항공업계는 추가로 소요되던 시간(연 1,100시간)과 2차검색 및 액체류 면세품 배달인도에 소요되는 연4억원의 비용을 줄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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