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폴 합동 재즈코리아 페스티벌 개최

김한나

| 2014-11-25 10:28:09

국악 재즈팀 ‘모자이크코리아’와 폴란드 민속 음악팀 재즈 협연 재즈 코리아 페스티벌 포스터

시사투데이 김한나 기자] 24일 오후 바르샤바 시내 도심에 위치한 팔라디움 극장(Klub Palladium)에서 ‘한-폴 합동 재즈코리아 페스티벌’ 개막공연이 시작됐다. 이번 행사는 한-폴 수교 25주년을 기념하고 한국 재즈팀 ‘모자이크코리아’의 유럽 순회공연을 계기로 진행된다.

주폴란드 한국문화원, 예술경영지원센터, 자라섬재즈페스티벌, 폴란드 문화유산부 산하 아담미츠키에비츠 문화원이 공동으로 개최한다. 특히 바르바샤 공연은 한국-폴란드 유명 재즈연주자들의 협연으로 진행될 예정이기에 현지 음악관계자 및 미디어의 반응이 뜨겁다.

개막공연에는 거문고(허윤정), 대금(이아람), 색소폰(김지석), 드럼(신동진), 이원술(베이스) 등 국악과 양악의 9명으로 구성되는 한국 공연팀과 클라리넷, 바이올린, 타악 등 3명으로 구성되는 폴란드측 공연팀(Mosaik Polska)이 합동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에 참가하는 폴란드팀은 지난 9월에 폴란드 최대 음악축제인 ‘바르샤바 월드뮤직 페스티벌’에도 초청된 바 있다. 폴란드 민속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최근 각광 받고 있다.

토마쉬 스탄코(Tomasz Stanko), 크쥐스토프 코메다(Krzystof Komeda) 등을 낳은 중부 유럽의 재즈 강국 폴란드에서의 한-폴 합동 공연으로 국악과 모던 재즈, 폴란드 민속 음악이 만나 어떤 무대가 펼쳐질 지 관객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문화원은 24일 개막공연에 이어 12월 4일부터 12월 7일까지 ‘한국 재즈 주간’ 동안 공연팀을 초청해 폴란드에 한국 재즈음악의 매력을 널리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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