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러 해양수색구조 정례회의 9~11일 개최
윤용
| 2014-12-08 16:45:20
바다에서 국적보다 인명이 최우선
국민안전처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홍익태)는 9~11일 인천 송도 해양경비안전본부에서 제19차 한·중·일·러 수색구조(SAR, Search And Rescue) 정례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4번째 개최되는 이번 회의는 국제수색구조협약 국제해사기구(IMO, 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에서 제정한 국제협약의 하나로 1979년 채택돼 1985년 발효됐다.
1996년 6월 일본에서 한국, 일본, 러시아 3개국간 제1회 회의를 개최한 이래 제2회부터 중국이 참여했으며 일본, 한국, 러시아, 중국 순으로 돌아가며 개최한다.
특히 이번 회의는 각 나라 해상수색구조 기관의 과장급 및 실무자가 참석하며 수색구조 연차보고, 상호협력 증진방안, 수색구조 합동훈련 및 현안사항 등을 논의한다.
아울러 세월호 침몰사고와 같은 대형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각 국가별 인명구조 대응체계와 수색구조 교육ㆍ훈련ㆍ장비현황 및 사고 대응 매뉴얼 등을 주재로 삼는다.
해양경비안전본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해상사고에 대한 국가간 공조를 강화해 국민이 안전하게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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