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비메탈 밴드들의 ‘와일드 매치’ 뜨거운 관심!
조수현
| 2014-12-12 09:42:39
[시사투데이 조수현기자] 헤비메탈 밴드들의 진검승부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Wild Match’ 두 번째 공연이 12월 13일 홍대옆 디딤홀에서 열린다.
‘와일드 매치’는 헤비메탈 그룹 중 음악적 스타일이 전혀 다른 두 팀의 격돌이라는 주제로 3개월 마다 열리는 공연. 유니온 스틸이 기획한 두 번째 공연에는 더 히스테릭스(THE HYSTERICS)와 차퍼스(THE CHOPPERS)가 참가해 말 그대로 와일드한 매치가 벌어진다.
여기에 스페셜 게스트로 아티팩트(ARTIFACT)가 출연해 기존 공연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칠 것으로 알려져 메탈 마니아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와일드 매치’ 2탄을 이끌어갈 ‘더 히스테릭스’는 21세기형 L.A METAL을 추구하는 그룹. 2013년 4월에 결성된 신생 밴드지만 멤버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신인이라 할 수 없는 실력파들이다.
보컬 김세헌은 95년 글램 로큰롤밴드 ‘GIRL’로 데뷔해 <아스피린>으로 모든 방송차트를 휩쓸며 1위를 차지한 경력이 있다, 또한 ‘내귀에 도청장치’ 창단 멤버인 기타 정유화를 비롯해 모든 멤버들이 10~20년의 음악 경력과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맞설 ‘차퍼스’는 관록의 밴드 ‘나티’와 ‘크래쉬’의 리드 기타리스트로서 보여주었던 탁월한 음악성을 지닌 윤두병이 이끄는 밴드. 국내에서는 흔히 접할 수 없었던 미디움 템포의 그루브한 아메리칸 사운드를 지향하는 팀이다.
아메리칸 커스텀 바이크, 즉 '차퍼스'라는 밴드 명에 걸맞게 속주보다는 리듬감이 느껴지는 묵직한 사운드와 귀에 들어와 박히는 진솔한 가사가 일품이다,
파워풀한 헤비메탈음악의 향연으로 13일 오후 6시부터 젊음의 거리 홍대가 뜨거워질 전망이다. [사진설명 위로부터 '더 히스테릭스' '차퍼스' '아티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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