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정책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열어

임소담

| 2014-12-18 10:01:30

행정자치부

시사투데이 임소담 기자] ‘자전거 이용 시 착용하는 안전모에 탑승자 인적사항을 담은 QR코드 삽입, LED 램프등 발광체 부착, 카메라 기능 탑재…’. 자전거를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하기 위한 국민들의 정책 아이디어가 한 자리에 모였다.

행정자치부는 17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자전거 정책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자전거 안전 및 이용활성화 정책을 추진하는데 국민들의 참신하고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발굴해 자전거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열렸다.

지난 10월 1일부터 11월 31일까지의 공모기간 동안 총 1,492편의 제안이 접수돼 국민들의 자전거 정책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개선 요구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제안을 내용별로 보면 자전거 도난방지를 위한 등록제 시행, 자전거 주차장 확대 및 보관대 개선, 자전거 이용자에 대한 인센티브, 자전거 안전교육 확대, 자전거 전문 앱 및 사이트 운영 등에 관한 내용이 많았다.

행자부는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1,492건 중 총 27건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일반부에서는 ‘스마트 안전모 개발 및 활용 확대 방안’(박길환)이 최우수상을, ‘도난방지용 자전거 거치대 설치방안’(손병용) 및 ‘자전거 스마트 등록제 시행방안(이가은)’, ‘반사페인트로 야간 안전주행 확보 방안(시지선)’ 3편이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학생부에서는 ‘자전거 안전 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최영돈)’, ‘전자기기 등 충전 자전거 개발 활용(이경화)’, ‘자전거 주차장 관리 방안 개선(최병규)’ 등 3편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허언욱 행자부 지역발전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들의 기대와 요구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었다. 이번에 접수된 제안들을 제도개선, 정책추진에 참고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방향을 정하고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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