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납북진상규명위, 홍보대사에 연기자 이정길씨 위촉

서애진

| 2015-01-08 10:39:21

통일부

시사투데이 서애진 기자] 류길재 통일부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연기자 이정길씨를 6·25전쟁 납북피해 진상규명과 납북피해자 명예회복 사업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번 홍보대사 위촉은 2015년으로 마무리되는 6.25전쟁 납북피해신고를 독려하고 향후 본격화될 전시 납북피해자 명예회복을 위한 기념사업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것으로 2010년 6.25전쟁납북피해진상규명위원회 출범 이후 처음이다.

이정길씨는 1963년 연극 <사할린스크의 하늘과 땅>으로 데뷔한 이래, 1965년 KBS 5기 공채탤런트로 입문했다. 이후 백편에 달하는 드라마 출연을 통해 최우수남자연기상 등을 여러 차례 수상한 경력과 전국민적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배우이며, 최근까지도 활발한 연기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위촉식에서 이정길씨는 “황해도 출신 실향민으로서 고향과 가족을 뺏긴 납북자들과 남겨진 납북자 가족들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시 납북피해에 대한 국민들의 공감과 관심을 불러일으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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