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재해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유예림
| 2015-01-15 10:43:11
각 기관의 정보 통합해 과학적 의사결정 가능
산불상황관제 분석 화면
시사투데이 유예림 기자] 앞으로 산불이 발생했을 때 주변 문화재와 송전선 위치, 소나무재선충 감염 현황 등을 한 번에 볼 수 있게 됐다. 산림청은 산불, 산림병해충 등 산림재해로부터 국민 안전을 지키고 산림자원 피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림재해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15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주요 관공서의 위치나 산림생태정보 등은 항공지도만을 이용해야 했고 각 시스템이 개별적으로 운영돼 데이터 공유체계를 갖추지 못했다. 통합관리시스템은 행정자치부의 국가지점번호, 국토교통부의 항공영상, 국립생태원의 전국자연생태 등 각 기관의 정보를 통합해 활용함으로써 과학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하다.
산림청 류광수 기획조정관은 “업무 담당자들이 산림재해 통합관리시스템을 활용하면 재해 발생시 위치 파악과 상황 대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대국민서비스 확대를 위해 국민안전처와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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