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투명성 위해 시민단체 나서

전해원

| 2015-02-09 10:09:48

6월말까지 ‘생명의 숲 국민운동’과 모니터링 실시 2014년 울산 남구, 시민단체(생명의숲)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작업현장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산림청은 오는 6월말까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현장에 대한 작업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방제품질을 높이기 위해 시민단체와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숲을 가꾸고 보전하는 환경단체인 (사)생명의 숲 국민운동이 직접 참여해 재선충병 방제 현장을 감독함으로써 방제작업의 성과를 이끌어 내고 투명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산림청은 시민단체와 함께 부산(기장), 울산(울주, 북구, 남구), 경기(광주, 포천, 남양주, 용인) 등 피해가 심한 2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재선충병 모니터링 대상지 서류조사, 예찰, 방제전략과 인력·예산 투입 현황조사, 사후관리와 확산방지 노력 여부, 효율적 방제를 위한 개선방안 제시 등 방제 현장 전반을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산림청 신원섭 청장은 “재선충병 피해가 많은 지역에 대해 집중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해 현장의 방제작업 품질 향상에 주력하고 재선충병이 재발생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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