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방공무원 신규채용..지난해 보다 3,474명 늘어
전해원
| 2015-02-09 13:52:18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올해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일할 지방공무원이 총 1만7,561명 선발된다. 행정자치부는 올해 지방자치단체에서 총 1만7,561명의 지방공무원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만4,087명 보다 3,474명(25%) 늘어난 규모로 사회복지서비스 등 지방자치단체의 신규수요 증가에 따라 매년 채용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직종별로는 일반직이 총 1만6,164명이고 특정직(소방) 1,356명, 별정 및 임기제 41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사회통합차원에서 장애인이나 저소득층, 고졸(예정)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직진출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장애인 구분모집은 7, 9급 시험을 통해 786명을 선발한다. 이는 지난해(679명)보다 107명이 더 증원된 인원이다.
저소득층 구분모집은 9급을 대상으로 537명을 선발한다. 이는 지난해 467명보다 70명이 증가된 인원이다. 북한이탈주민도 9급을 대상으로 3명을 경력경쟁 임용 할 예정이다. 기술계고 졸업(예정)자 경력경쟁 임용시험은 지난해 267명 보다 소폭 증가한 284명을 선발한다.
특히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1,317명(7급 4, 8,9급 1,313)으로 지난해 632명 보다 증가했다. 응시자격, 시험과목 및 정년은 일반직 공무원과 동일하고 근무는 오전 또는 오후로 정해 근무하게 되며(1일 4시간, 주 20시간), 보수는 근무시간에 비례해 지급된다.
급증하는 재난사고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재난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이어 올해도 방재안전직 7, 9급 91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시·도별 구체적 시험 일정 및 선발인원은 2월 중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오는 3월 14일 전국 동시에 시행되는 사회복지직 9급 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에서는 총 1,670명(전일제 1,497, 시간선택제 173)을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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