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 공모

유예림

| 2015-02-10 11:27:22

오는 11월 13일까지 시범사업 진행 국토교통부

시사투데이 유예림 기자] 국토교통부는 제로에너지빌딩(Nearly Zero-Energy Building)을 조기에 활성화하고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래 9일부터 오는 11월 13일까지 시범사업을 공모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8층 이상 고층형 건물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사업성, 경제성 검증을 통해 건축주의 추가 공사비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장 선도형 성공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국토부는 성공적인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건축기준 완화(용적률 15% 이내 완화 등), 신재생에너지 설치보조금 우선지원, 세제감면 등 포괄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제로에너지빌딩 지원센터(건설기술연구원, 에너지관리공단)를 통해 설계검토, 컨설팅, 기술지원, 모니터링 등 체계적 관리와 지원을 추진한다.

본 공모는 8층 이상의 주거·비주거 건물에 대한 신축, 리모델링, 재건축, 재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국민, 기업, 지자체 등이 신청할 수 있다.

시범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건축주에게 충분한 준비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9일부터 공모 공고한다. 9월 14일부터 11월 13일까지 국토교통부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시범사업 대상은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선정기준에 따라 종합평가를 실시해 최종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은 사업종료 후 최소 3년간 에너지사용량 등을 모니터링 해 사업효과를 검증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제로에너지빌딩은 건축물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건물이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제로에너지빌딩 조기 활성화를 위한 성공모델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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