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작은 도서관 육성 시범지구’ 지정 지원
김경희
| 2015-02-12 12:02:20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작은 도서관’의 이용과 운영 활성화를 위해 부산광역시 사하구, 광주광역시 남구, 경상남도 창원시를 올해의 ‘작은 도서관 육성 시범지구’로 지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작은 도서관 육성 시범지구’ 지정 사업은 지역 내 공공도서관과 ‘작은 도서관’ 간의 연계시스템을 구축해 도서관의 소장자료를 공유하고 상호대차서비스를 실시할 수 있도록 지역 단위의 정보통합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군·구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해 심사를 거쳐 사업 대상지를 선정한다.
문체부는 지난해까지 5개의 시범지구를 지정해 지원한데 이어 올해 부산 사하구와 광주 남구에 각각 7억 원(국고 5억 원, 지방비 2억 원)과 경남 창원시에 10억 원(국고 5억 원, 지방비 5억 원)을 투입해 ‘작은 도서관’용 도서 관리 프로그램, 관리 서버, 소장도서 데이터베이스, 통합홈페이지 플랫폼 등을 구축하고, 컴퓨터 구입과 전자태그(RFID) 부착 등을 진행한다.
올해 ‘작은 도서관 육성 시범지구’로 지정된 지역 중에서 광주광역시 남구는 4개의 공공도서관과 18개의 작은 도서관에 전자태그 장비를 도입한다. 12만 6천여 권의 도서에 전자태그를 부착해 자료통합검색시스템과 통합회원운영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이 작은 도서관에서도 공공도서관과 같은 수준의 자료 이용, 대출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