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해빙기 건설현장 ‘작업 전 안전점검’ 강조
이혜선
| 2015-02-25 01:19:06
시사투데이 이혜선 기자] 봄철 건설현장 붕괴사고 등이 예상됨에 따라 안전보건공단 이영순 이사장 등이 현장을 찾아 ‘작업 전 안전점검’ 강조에 나섰다. 안전보건공단은 24일 원주-강릉 간 철도건설 현장을 방문하고 해빙기 건설재해 예방과 관련해 안전관리 현황을 살폈다.
원주-강릉 간 철도건설 현장은 2017년 1월 완공 예정으로 약 10킬로미터에 달하는 공사구간이다. 현재 노반시설 및 터널공사 등이 이루어지고 있고 약 48%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이번 현장 점검은 본격적인 건설공사를 앞두고 봄철 지반이 약해지거나 가시설물의 변형에 의한 붕괴사고, 추락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한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건설현장의 재해예방을 위해 대형 교량이나 터널공사 등 고위험 현장 500곳을 선별해 집중감독에 나서고 있다. 안전보건공단은 안전점검 체크리스트 등을 담은 ‘안전보건 가이드라인’을 현장에 보급하는 등 재해예방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지반이 약해지며 대형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해빙기에는 작업 전 안전점검과 안전보건교육을 통한 사전 위험요인을 제거하는 등의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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