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결핵예방수칙 잘 지켜 건강한 새 학기 보내자
홍선화
| 2015-02-27 11:15:08
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3월 새 학기를 맞이하는 중·고등학생 청소년에게 결핵예방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은 “결핵의 가장 흔한 증상인 기침은 감기, 기관지염 등 다른 호흡기 질환에서도 쉽게 관찰되기 때문에 감기로 오인하고 지나칠 수 있다”며 “중·고등학생은 학교에서 오랜 시간동안 단체생활을 하기 때문에 또래집단 내 결핵전파에 취약할 수 있다”고 했다.
최소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결핵을 의심하고 반드시 결핵검사를 받아야 한다. 결핵이나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기침예절’을 잘 지켜야 한다. 기침예절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손이 아닌 휴지·손수건·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기, 기침 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 씻기 등이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결핵예방접종(BCG접종)은 소아의 중증 결핵예방을 위해 접종하는 것으로 예방접종만으로 결핵이 평생 동안 예방되는 것은 아니다”며 “우리나라 미래의 주인이 될 청소년들이 결핵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 결핵예방수칙을 잘 지키고 평소 개인 건강관리를 철저히 해 건강한 학업생활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했다.
<새학기 결핵예방수칙>
ᐅ 새 학기 2가지 결핵예방수칙
- 첫째, 콜록 콜록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검사
- 둘째, 손이 아닌 옷소매로 기침예절 실천하기
ᐅ 올바른 기침예절 실천 방법
- 첫째, 기침할 땐 손이 아닌 휴지, 손수건 또는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기
- 둘째, 기침한 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 씻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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