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국토... 얼마나, 어떻게 변했을까?
홍선화
| 2015-03-24 10:48:45
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우리 국토의 변화 정보를 확인하고 지도의 오류나 변경 사항도 신고할 수 있는 국토변화정보서비스가 실시된다. 국토지리정보원은 국민 참여 기반의 국토변화정보 수집을 통한 국가기본도의 최신성 확보를 위해 국토변화정보 포털서비스 구축을 마무리하고 24일부터 일반에 공개한다.
지난해 우리 국토의 지형·지물 변화는 8천여 건 이상으로 경부고속도로 길이의 약 2.47배, 여의도 면적의 약 22.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변화정보를 효과적으로 수집·조사하고 신속한 지도갱신 성과를 다양한 분야에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
이번에 공개되는 서비스는 일반 국민이 프로슈머(prosumer)로 참여해 국민에 의해 수집, 갱신된 정보를 원천자료와 함께 제공·배포하는 방식으로 정보의 선순환(善循環)구조를 채택했다. 인터넷, 모바일을 통해 도로, 택지, 하천, 산업, 철도 등 14개 분야에 이르는 지형·지물의 변화현황을 신고 또는 조회할 수 있다. 신고 된 정보는 국가기본도 수정업무에 활용돼 공공 및 민간 지도의 최신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서비스는 최신의 GIS기술 융·복합을 통해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인도 누구나 지도갱신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용자 환경을 편리하게 개선했다. 과거에는 지도오류를 신고하기 위해 주소를 확인해야 하는 등 이용불편으로 인해 신고를 기피했다. 새롭게 공개되는 서비스는 지도화면 클릭만으로도 주소정보를 자동 입력해주는 등 신고 과정의 상당 부분을 자동화했다.
신고내용의 단계별 처리현황이나 우리국토의 변화현황을 요약해 이메일로 제공하는 등 민간과 국토지리정보원간 양방향 소통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는 인터넷은 물론 모바일에서도 함께 제공된다. 자신의 방문지역을 자동기록, 통계를 산출하는 등 지도갱신 콘텐츠와 연계한 다양한 흥밋거리도 함께 준비했다.
국토변화정보 포털서비스는 http://change.ngii.go.kr에서, 모바일 앱(국토변화정보 모바일 서비스)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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