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농진청, ‘농촌 교통안전 지원’ 협업
염현주
| 2015-03-24 10:54:22
전남·북도 50개 마을 시작으로 권역별로 확대
시사투데이 염현주 기자] 국토교통부는 농촌진흥청과 함께 ‘농촌지역 교통안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촌지역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농촌진흥청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마을 주민에 대한 교통안전 교육 실시, 보행사고 예방을 위한 야광지팡이 등 안전용품 지급, 농기계와 자전거의 야간 시인성 확보를 위한 후부반사판(형광반사지) 부착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올해는 3월 24일부터 4월 17일까지 전라남·북도 24개 시·군 50개 마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는 2013년 16개 마을, 2014년 22개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을 고려할 때 대폭 확대된다. 기존에는 전국 단위로 10~20개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나 올해부터는 사업효과를 높이고 보다 많은 마을을 대상으로 진행하기 위해 전라남·북도를 시작으로 권역별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관심이 상대적으로 부족할 수 있는 농촌지역의 교통안전에 대해 국민적 관심을 확산하고 기존과 달리 특정 권역에 집중해 확대 실시한다는 점에서 주민들의 체감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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