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 중공교 교육운영직위(9급)에 중소기업 출신 민간경력자 선발

윤용

| 2015-03-29 15:44:53

국제교육 담당 정해영·전문교육 담당 강민진 주무관 인사혁신처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인사혁신처는 30일 중앙공무원교육원의 국제교육과 전문교육 담당(이상 행정 9급)으로 중소기업 등에서 경력을 쌓은 정해영(남·29), 강민진(여·32)씨를 발령한다고 29일 밝혔다.

민간의 교육 분야에서 꾸준히 경력을 쌓아 온 이들은 최근 인사혁신처가 실시한 경력채용에서 평균 경쟁률 26 대 1을 뚫고 합격했다.

국제교육을 담당할 정 주무관은 교육전문 중소기업인 ㈜캐럿글로벌에서 교육컨설턴트 등으로 일했고 전문교육 담당의 강 주무관은 한국생산성본부 등에서 7년 간 교육과정 개발·운영 등의 업무를 맡아왔다.

정해영 주무관은 "그동안 다양한 공공기관과 일을 하면서 기업에서의 경험을 공유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이번에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민진 주무관은 "민간기업에서 얻은 장점을 잘 융합해 국가와 국민에게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찾아보고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은 "인사 관장기관이 중소기업·사회적기업·봉사단체 경력자를 우대함으로써 공직채용의 지평을 사회 저변으로 넓히겠다"며 "다른 직급과 전 부처로 확대해 공직 사회의 문턱을 지속적으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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