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근로자가요제 개최
길나영
| 2015-04-08 10:01:30
시사투데이 길나영 기자]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12일 오후 7시30분 여의도 KBS홀에서 ‘제36회 근로자가요제’를 개최한다. 본선에 최종 18명(팀)이 참가한 올해 대회에는 예심 참가자수가 역대 최다인 총 1,400명에 이른다.
국내 8개 지역과 안산 지역 외국인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열린 예심에서는 뛰어난 실력과 열정으로 국적을 뛰어 넘는 선의의 경쟁이 펼쳐져 심사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올해 예심에는 밴드, 중창 등 직장동료들이 함께하는 팀단위 참가자들과 맞벌이 부부 듀엣 등 다양한 근로자들이 참여했다. 근로자가요제 참가가 어려운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해 안산지역에서 처음 실시한 ‘찾아가는 예심’은 음악을 통해 외국인근로자들의 노고를 위로하는 화합의 장으로 펼쳐졌다.
올해는 수상자에 대한 시상 규모도 커져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은 700만원, 고용노동부장관상은 500만원이 주어지는 등 입상자 18명(팀)에게 총 2,31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장관상 이상 수상자와 기타 수상자 중 중소기업 재직 근로자(별도선발)는 근로복지공단에서 실시하는 해외 문화체험에 참여할 기회도 갖게 된다.
이번 가요제에는 떠오르는 인기 그룹 러블리즈와 홍진영, 알리, 시나위, 노라조 등 개성 있는 실력파 가수들이 축하공연에 참여해 행사장의 분위기가 한층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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