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대상 일본군 ‘위안부’ 문제 올바른 인식 확산
박미라
| 2015-04-08 10:36:47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여성가족부와 교육부는 일본정부의 역사왜곡에 대응하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을 위해 ‘일본군 위안부 바로 알기’ 교육교재를 제작해 배포한다.
교재는 여가부가 한일역사교류회에 제작을 위탁했고 현직 교원들을 중심으로 집필진을 구성했다. 아울러 동북아역사재단 등 관련 연구자들이 참여해 초·중·고교 학생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전반적으로 쉽게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자료를 제작했다.
학생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본질을 전쟁과 여성인권, 평화 문제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학생용 수업자료(워크북)를 만들었다. 시각적 효과가 높은 파워포인트와 프레지(Prezi) 교재를 제작해 학생들이 위안부와 관련한 역사적 사실을 이해하기 쉽게 배우고 이를 토대로 발표할 수도 있게 했다. 동영상 교재는 총 10개의 소주제(소주제별 5~6분)로 구성돼 수업 시간에 다양하게 활용되도록 했다.
교사용 교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초 자료와 쟁점 중심으로 개발됐다. 다양한 교육 교재들을 활용할 수 있는 수업지도안과 참고 도서 등으로 구성돼 교사들이 일본군‘위안부’ 주제 강의 시 학생들 수준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교재는 4월 중순부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e-역사관(http://www.hermuseum.go.kr)과 동북아역사넷(http://contents.nahf.or.kr) 등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게시되고 시도 교육청 및 주요 도서관 등에는 책자로 배포된다.
김희정 여가부 장관은 “이번 초·중·고교용 교육 교재와 교사용 참고자료 보급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여성 인권과 평화의 중요성을 배우고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을 희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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