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보수변동에 따른 올 4월 건강보험료 정산 실시
민예진
| 2015-04-17 11:12:24
실제 보수보다 보험료 덜 낸 직장인 778만명, 더 낸 직장인 253만명
보건복지부
시사투데이 민예진 기자]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4월 직장가입자(근로자)의 2014년도분 보험료에 대해 정산을 실시했다. 2014년도분 건강보험료를 정산한 결과, 직장가입자 1,268만명 중 약 1천만명에 대해 1조 5,671억원의 정산보험료가 발생했다.
1,268만명 중 778만명은 임금상승으로 1조 9,311억원을 추가로 납부하게 되고 253만명은 임금하락으로 3,640억원을 돌려받게 되며 237만명은 임금변동이 없어 정산보험료가 없다. 1인당 평균 정산금액은 12만 4천원으로 사용자와 가입자가 각각 6만 1천 8백원씩 나누어 내게 된다.
정산보험료는 4월분 보험료와 함께 4월 25일 고지되며 5월 10일까지 납부하면 된다. 가입자의 추가 보험료가 4월 보험료보다 많은 경우 분할납부 제도를 활용하면 보험료 정산으로 인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보험료 정산액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사용자가 변동된 보수를 즉시 건강보험공단에 신고해 보험료에 반영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며 “내년 1월부터 100인 이상 사업장은 보수변동 시 변경된 보수를 의무적으로 신고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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