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맞아 ‘친절한 대한민국, 우리가 먼저’ 캠페인 전개
김경희
| 2015-04-24 12:05:57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4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황금연휴 기간 동안 전년 대비 약 12.4% 증가한 약 53만 명의 외래관광객(중국 약 10만명, 일본 약 7만명)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측하고 환대 캠페인 전개와 수용 태세 점검 등 외국인 관광객을 맞을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친절한 대한민국, 우리가 먼저’라는 주제로 한국관광공사, 경찰청, 서울시,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방문위원회, 관광업계가 공동으로 전개한다.
문체부는 일본의 ‘골든위크’와 중국의 ‘노동절’이 시작되는 25, 26일 양일 그리고 4월 30일~5월 3일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서 환영행사를 진행한다. 29일 오후에는 외래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명동지역에서 문체부, 한국관광공사, 경찰청, 서울시,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방문위원회, 2015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조직위원회,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친절한 대한민국’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관광업계의 환대 실천 다짐과 친절 가두 캠페인 등을 전개해 국민과 함께 친절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아이돌 그룹이자 한국관광 홍보대사인 ‘초신성’도 함께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방문위원회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5월 1일부터 5월 10일까지 서울시내 9개 관광특구에서 외래관광객 환대주간인 ‘2015 웰컴 위크(Welcome Week)’를 추진한다. 이 기간 동안에는 외국인관광객의 통역서비스 지원과 편의 제공을 위해 임시 관광안내소를 설치해 운영한다.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열리는 ‘시 페스티벌(C-Festival)’ 참여업체(에스엠 타운, 아쿠아리움, 파르나호텔 등)의 온라인 쿠폰을 제작해 배포한다. 시 페스티벌은 문화, 예술, 기술이 융·복합된 신개념 전시 콘퍼런스. 한류를 이끄는 공연과 각종 이벤트 등의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된 한국판 ‘에든버러 페스티벌’이다.
황금연휴를 맞아 관광객 수용 태세 개선을 위한 점검도 이루어진다. 관광경찰이 서울과 부산, 인천의 외국인 관광객 밀집지역에서 무자격 가이드와 불법 관광버스 단속, 게스트 하우스 점검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와는 별도로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현지에서 판매되는 방한상품에 대한 암행 모니터링을 통해 실제 관광객의 불편사례를 수집하고, 이를 근거로 수용태세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외래관광객 2천만 명 유치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인프라를 확충하고 볼거리를 마련하는 것 못지않게 무형의 인프라라고 할 수 있는 친절 환대 의식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번 황금연휴 기간 동안 마주치게 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먼저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네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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