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 수거량 40% 증가
전하라
| 2015-05-04 11:08:25
시사투데이 전하라 기자]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 폐가전제품을 무료로 쉽게 배출할 수 있는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수거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지난해 9월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 데 이어 올 3월부터 대상 품목을 TV 등 중·소형 제품 15종까지 확대함에 따라 수거량이 2월에 비해 4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국민불편 해소와 재활용 확대를 통한 ‘자원순환사회 전환 촉진을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 수거대상 품목을 확대했다. 2월 4만 2,000대인 수거량이 3월 들어 5만 9,000대로 증가해 대상 품목 확대에 따른 효과가 즉각 나타났다.
이 같은 효과에 힘입어 올해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 수거량은 2만 3,000톤(50만대)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른 재활용 판매수익, 소각·매립 대체, 천연자원 대체 등 경제적 편익이 800억 원을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환경부는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를 통해 수거한 폐전자제품 중 수리와 수선을 통해 재사용이 가능한 제품은 인근 재활용센터 등에 넘겨 재사용하는 시범사업을 올해 6월경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그간 부분적으로 시행하던 섬지역에서도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를 정례화 해 섬지역 주민에 대한 서비스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가전제품 제조 또는 수입업자와 협력해 모든 국민들이 편리하게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TV, 라디오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홍보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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