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 전문 인력 양성기관 지정 공모 실시

이정미

| 2015-05-07 11:44:09

교육과정 운영 위해 각 9천만원 내외의 예산 지원 문화부5

시사투데이 이정미 기자] 지역문화 융성의 중심이 될 지역문화 전문 인력 양성이 가속화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문화 전문 인력 양성기관을 지정하기 위한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지역문화진흥법’ 시행에 따라 ‘지역문화 진흥기반 구축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기관’의 지정과 지원을 위해 최초로 마련됐다.

이번 공모를 통해 총 4개의 지역 양성기관을 지정하고 지정된 기관에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각 9천만 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 지원 대상은 대학, 지역문화재단, 지역문화 연구와 진흥 관련 기관·단체 등이다. 해당 기관 간에 연합체를 구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지정된 지역 양성기관은 총 5개월간의 일정으로 지역의 특색에 맞는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강좌형 이론교육, 실무 워크숍, 현장 사례연구 등 다양한 심화교육과정을 진행한다. 특히 2개월간의 현장실습 인턴십 과정도 포함하는 등 실질적으로 지역 문화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심화교육과정의 우수 교육생 중 일부를 선발해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주관으로 ‘문화리더 양성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문화리더 양성과정은 인문학 및 정신문화, 통섭 등 수준 높은 강의와 더불어 지역문화사업의 기획·운영 실무 전반을 다루는 토론 워크숍, 해외현장교육 등 심화교육과정 이수자의 능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 신청은 문체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공문서 및 전자우편(khjjung@korea.kr) 등으로 오는 29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공모 심사와 결과 발표는 6월 중 이루어질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문체부 홈페이지나 지역전통문화과(044-203-2556)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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