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콜센터에 시간선택제 도입 확산

전해원

| 2015-05-08 11:33:31

19개 기관 콜센터 총 330명 채용 준비 진행 고용노동부 (2)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정부는 시간선택제에 맞는 직무와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공공부문 콜센터에 시간선택제 도입을 확산하고 있다. 공공부문 콜센터에서 일하는 상담사 대부분은 기혼여성으로 육아와 가사를 병행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고 장시간 상담 업무로 인해 스트레스와 피로도가 높은 편이였다.

먼저, 신규채용형 시간선택제를 도입하는 기관은 한국도로공사, 우편사업진흥원, 중소기업은행,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19개 기관 콜센터로 총 330명 채용을 준비 진행 중이다.

이어 전환형 시간선택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전력공사, 산업인력공단 등 13개 기관 콜센터로 총 55명 채용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전환형은 필요한 기간만큼 시간선택제로 전환 근무 후 다시 전일제로 복귀하는 제도다. 기업이 자율적으로 도입하는 제도로 법적 청구권이 있는 육아기 근로시간단축청구권과 구별된다. 자녀교육, 간병, 자기계발 등 다양한 사유로 활용이 가능하다.

나영돈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민간기업들이 시간선택제를 적극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시간선택제에 맞는 직무와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