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면적 1년 새 여의도 6배 증가

전해원

| 2015-05-11 11:19:30

외국인 소유토지가 여의도 43배 여수 국가산업단지 4단계사업(4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 산업단지 조성 (8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국토교통부는 국토정책 수립과 행정업무 활용에 기초가 되는 올해 지적통계연보를 발간한다고 8일 공식발표했다. 지적통계연보는 1970년 최초 발간된 국가승인통계로 전국의 지적공부에 등록된 정보를 활용해 1년 주기로 국토의 행정구역별, 지목별, 소유구분별 현황을 수록한 것.

전 국토의 지적공부 등록면적은 1년 새 여의도면적의 6배인 18㎢ 증가한 10만284㎢(’14.12.31. 지적공부등록 기준)로 나타났다. 주요 증가사유는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해안 매립준공에 따라 8.8㎢, 여수 국가산업단지 부지조성을 위한 해안 매립준공 등으로 4.5㎢, 기타 인천 경제자유구역의 매립준공, 준설토지매립, 경인아라뱃길 물류단지 준공 등이다.

이번 지적통계를 보면, 행정구역별 토지면적은 광역자치단체는 경북 1만9,029㎢, 강원 1만6,826㎢, 전남 1만2,309㎢ 순으로 면적이 크고 세종 465㎢, 광주 501㎢, 대전 539㎢ 순으로 면적이 작다. 기초자치단체는 강원 홍천군 1,820㎢, 강원 인제군 1,645㎢, 경북 안동시 1,522㎢ 순으로 면적이 크고 부산 중구 2.8㎢, 대구 중구 7.1㎢, 인천 동구 7.2㎢ 순으로 면적이 작다.

면적이 가장 큰 지목은 임야로 6만4,081㎢(63.9%), 농경지는 2만402㎢(20.34%), 대(垈)와 공장용지는 3,826㎢(3.82%)이다. 지역별로는 임야는 강원이 1만3,796㎢(21.5%)로 가장 많았다. 농경지는 전남이 3,341㎢(16.4%), 대(垈)와 공장용지는 경기가 719㎢(18.8%)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다.

국토부는 공공·민간의 전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지적통계연보를 공공기관, 도서관, 학교, 언론사 등 600여 기관에 900부를 배부한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