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의 밤’ 리셉션 개최

장수진

| 2015-05-18 10:39:40

국내외 영화인 550여명 참석 성황

시사투데이 장수진 기자] 영화진흥위원회는 프랑스 현지시각 17일 저녁 프랑스 칸에서 ‘한국영화의 밤’ 리셉션을 개최했다. 금번 행사는 제68회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된 한국영화의 성취를 축하하고 한국영화인과 세계영화인의 폭넓은 교류를 도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영화의 밤’ 리셉션 무대에 오른 영화진흥위원회 김세훈 위원장은 “올해 칸 영화제에는 특히 한국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품들이 소개됐다는 점이 의미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날 ‘한국영화의 밤’ 리셉션에는 당초 초청 예정 인원을 훌쩍 뛰어넘는 국내외 영화인 5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올해 칸 국제영화제 한국영화 초청작인 <오피스>의 홍원찬 감독, 배우 배성우와 <차이나타운>의 한준희 감독, 배우 고경표가 무대에 올라 박수를 받았다.

주요 내빈으로는 부산국제영화제 김동호 명예집행위원장,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김영빈 집행위원장 등 한국영화인을 비롯해 칸영화제 부집행위원장 크리스티앙 전 칸 비평가주간 샤를테송 집행위원장 등 세계의 영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국의 컵라면과 케이팝 열풍을 불러온 가요를 선사한 이날 리셉션에 참석한 다수의 세계영화인들은 한국영화인들을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최고의 자리는 역시 영화진흥위원회의 ‘한국영화의 밤(Korean Film Night)'이라며 두 엄지를 치켜세웠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