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 전자정부 정보보호와 클라우드 협력 강화

염현주

| 2015-05-21 11:13:22

정재근 행자부 차관, 미 정보보호센터 방문해 협력 논의 행정자치부

시사투데이 염현주 기자] 한-미 양국의 ‘전자정부 정보보호’와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 정책 협력이 강화된다.

정재근 행정자치부 차관은 20일~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미 연방정부 정보보호센터(NCCIC)와 기술표준원(NIST)을 방문하고 최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사이버 보안 및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정책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미 국토안보부(DHS) 산하 정보보호센터는 미국 정부기관의 정보 보호를 책임지는 기관으로 사이버 위협 관련 정보 공유를 확대하고 보안 전문기업을 활용한 정보보호 전문 공무원 육성 등 다양한 민관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재근 차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우리나라의 정부통합전산센터와 미 정보보호센터 간 사이버 위협 정보 공유, 정보보호 전문 공무원 육성 협력 등을 제안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 정부가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클라우드 퍼스트 정책’의 최전선 실무기관인 기술표준원(NIST)을 방문해 미국 정부의 클라우드 도입 실태 및 클라우드 서비스 인증제도인 ‘페드램프’(FedRAMP)의 운영 현황 등을 직접 확인한다.

향후 우리나라가 클라우드 도입을 확대해 나가는 과정에서 미국 정부가 축적한 비결(노하우)을 활용하기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정재근 차관은 “사이버 보안과 클라우드는 전자정부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 중 하나다. 이번 정책 협의회를 통해 클라우드와 정보보호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미국과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세계 1위 전자정부에 걸 맞는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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