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용형 스마트기기 실용화 촉진 위한 인체정보 보급
홍선화
| 2015-05-22 09:19:56
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한국인의 인체치수와 형상(이하 인체정보)을 측정해온 ‘사이즈코리아 사업(Size Korea)’이 올해부터 착용형 스마트기기로 디자인 산업화에 앞장선다.
착용형 스마트기기는 안경, 시계, 밴드, 신발 등 다양한 형태로 개발이 가능해 사용하는 부위에 맞는 인체정보가 필수적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사이즈 코리아 사업을 통해 제품별 디자인 개발에 필요한 인체정보를 측정해 관련 업계에 보급하기로 했다.
기존의 사이즈코리아 사업이 단순히 ‘인체정보’만 제공했다면, 올해부터는 제품 설계에 필요한 인체정보를 추출 가공해 산업계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더불어 인체정보를 제품 디자인에 적용하는 방법을 가이드라인으로 개발해 업계에 보급하고 전문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나 개인 사업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컨설팅도 제공하기로 했다.
국표원 측은 “올해 착용형 스마트기기를 시작으로 향후에는 자동차, 헬스케어 제품 등으로 사업범위를 확대해 사용자 편의와 접근성 제고를 위한 제품개발을 촉진하고 우리기업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