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대응, 119폭염구급대 가동
이명선
| 2015-06-01 12:03:57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4개월간
국민안전처
시사투데이 이명선 기자] 국민안전처는 올해 폭염에 따른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4개월간 119폭염구급대를 가동한다. 전국 1,282개 구급대를 폭염구급대로 지정하고 생리식염수, 얼음조끼 등 폭염 관련 구급장비 9종을 구급대별로 확보해 폭염환자 발생에 대응할 방침이다.
관할 내 폭염구급대 부재 시 폭염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국 902대의 펌뷸런스에도 폭염대비 물픔을 갖추어 운영해 폭염환자가 신속하게 초기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해 질병관리본부 온열질환 신고현황 연보에 따르면, 폭염특보가 가장 많았던 7월말부터 8월초까지 2주간 전체 온열질환자 신고(561건)의 41%(228건)가 발생했다. 최근 4년간 폭염사망자(36명) 가운데 논과 밭, 비닐하우스 등 영농지역에서 52.8%(19명), 작업장에서 8.3%(3명)가 발생했다.
국민안전처 관계자는 “고온이 지속되는 날씨에는 물을 많이 섭취하고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야외활동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 열손상 환자 발생 시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조치 후 빠른 시간 내 119로 신고할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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