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문화재단, CGV춘천명동 운영사 ㈜글로벌 컨텐츠 그룹과 업무협약 체결
김준
| 2015-06-05 12:31:02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문화재단 내 영상지원팀은 지난달 29일 강원문화재단 회의실에서 CGV춘천명동 위탁운영사인 ㈜글로벌 컨텐츠 그룹과 강원영상산업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원문화재단은 지난 2012년부터 도내에 국내·외 영상물 제작팀을 유치해 각종 촬영 지원을 했다. 그 동안 전무했던 강원도내 시사회 문화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특히 강원로케이션 인센티브지원사업을 통해 도를 배경으로 하거나 많은 분량이 촬영되는 작품을 대상으로 선별적인 인센티브를 지원해 왔다.
그러나 정작 해당 영화의 전국 개봉 시·도내 극장에서는 개봉조차 하지 못해 개봉 전 시사회만 일회성 이벤트로 열리는데 그치는 경우가 있었다. 이에 ㈜글로벌 컨텐츠 그룹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기본적인 영화시장의 배급 결정을 따르되 연간 10편 미만의 강원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작에 대해서는 CGV춘천명동의 소형관에서 개봉 첫 주말까지 최소 하루 3회 상영 보장이 이루어도록 했다.
또한 일부 영화가 다수의 스크린을 점유하는 현상 속에 강원도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의 상영이 개봉 첫 주말까지 가능하게 됐다. 지역민들의 영화 선택권 증대에도 기여하게 됐다.
강원문화재단 영상지원팀 오형진 과장은 “영화 제작에 강원도를 배경으로 하거나 지역에서 많은 분량이 촬영된 작품들이 보다 많은 춘천 시민들에게 선택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며 “향후 강원영동권도 이와 같은 노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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