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삼시세끼' 등 우수 방송콘텐츠..중국 진출 확대

김경희

| 2015-06-08 13:32:45

‘상하이텔레비전페스티벌2015’ 참가 문화부5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과 함께 중국 최대 방송 콘텐츠 시장인 ‘상하이텔레비전페스티벌(STVF) 2015’(이하 페스티벌)에서 국내 방송영상물의 중국 진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친다.

오는 9일에서 11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페스티벌에는 한국방송공사(KBS)미디어, 문화방송(MBC), 서울방송(SBS) 등 국내 대표 방송사들과 주요 방송콘텐츠 제작·배급사 22개사가 참가해 콘텐츠 수출 상담 및 투자 유치, 공동제작 협의 등을 추진한다.

한콘진은 페스티벌 기간 중인 10일 ‘한중 비즈니스 교류회’를 개최해 우리나라 참여 기업 및 중국 방송 관계자들 간의 인적 교류망 구축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규제 조치 등으로 경직된 한중 관계 해소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특히 이번 한중 비즈니스 교류회에서는 100여 명의 한중 방송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페스티벌 최초로 한국 포맷 쇼케이스가 개최될 예정이다. ‘케이 포맷 인 상하이(K-Formats in Shanghai)’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문화방송의 <복면가왕>, 한국방송공사의 <힐러>, 서울방송의 <아빠를 부탁해>, 시제이이엔엠(CJ E&M)의 <삼시세끼> 등 방송사 주요 포맷 18개 작품과 <지혜의 한수 회초리>, <러브싱크로> 등 한국콘텐츠진흥원 포맷 제작지원작 3편이 국내외 바이어와 관계자들에게 소개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세계 시장에서 앞선 경쟁력을 가진 우리의 방송콘텐츠가 중국은 물론 세계를 매료시키고 수출과 투자유치 등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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